아무도 알려주지 않지만,
부업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꼭 들어야 하는 이야기

어떤 부업을 하고 있든,
직장을 다니며 부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들어봐야 할 만한 이야기.

현실 직장인들이 겪는 문제 상황과 
부업에 전념하기 위한 집에서의 팁을 공유한다.

직장인의 현실적인 부업생활 - 가정 편

 

문제 상황1) 시간이 없다

블로그를 포함한 모든 부업들은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글감을 모으고, 글을 쓰고 다시 수정해서 업로드 하는 일이 되었든,
제품을 소싱해서 스마트스토어에 상세 페이지를 작성해서 판매를 하는 일이 되었든, 
전자책을 만들거나 이모티콘을 제작해 판매하려고 하는 일이라도
시간이 필요하다.

부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시간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시간은 늘 그랬듯이 24시간이 주어지고,
부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초반의 조바심 때문인지
가족과의 시간을 제쳐두고 부업에 몰두한다.

 

팁 1) 그러니 시간을 구분하라.

하지만 부업을 핑계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줄이거나, 
휴식시간도 없이 몰두하는 것은 (특히 초반에) 바람직하지 않다.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가족의 불만이 쌓일 것이며,
충분한 리프레시가 필요한 몸은 어디 한 군데 아프기라도 하면 
초반의 열정은 금새 식어버리고 
시간이 없어서 부업을 그만해야겠다는 빠른 판단이 서게 된다.

하지만 냉정히 따져보면 우리, 현실 부업러들에게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다.
다만 구분이 필요할 뿐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 부업을 위해 쓰는 시간, 자기 계발에 투자하는 시간, 휴식하는 시간 등

우리는 시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지칠 때까지 하겠어'라는 생각은 시간을 집약적으로 쓰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1시간 동안은 이 일에 집중할거야'라고 부업에 집중할 시간을 정해 놓으면,
그 시간 안에 마무리 하기 위해 몰두하게 된다.

다른 시간들도 같은 방법으로 오직 '그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해 놓는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나 휴식의 시간도 마찬가지로
구분을 통해 질 높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제 상황 2) 고민은 많고, 말할 곳은 없다.

부업을 하다보면 외롭다는 사람이 많다. 

아무래도 직장에서는 미우니 고우니 해도 팀 안에서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
혼자 하는 부업이라면 그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다.

같은 부업을 하는 커뮤니티나 포럼에서 하소연을 하기도 하지만,
막연히 느끼기에 그들은 나보다 상황이 나아 보인다.

그렇다고 직장 동료에게 고민을 털어놓자니 아직 부업의 사정이 민망스럽기만 하다.

혼자 하는 고민을 어디다가 털어놓을 수는 없을까? 종교의 힘을 빌려야 하나?

 

팁 2) 가장 가까운 내 편을 만든다.

가장 가까운 내 편을 만들어야 한다. 

파랑새를 찾아 먼 길을 떠나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린다.

내 옆에 있는 배우자는 나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며 사업 파트너이자,
고민 상담사까지 되어줄 것이다.

부업을 시작할 때부터 배우자를 가장 가까운 내 편으로 만든다.

내가 시간을 내어 하고자 하는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그로 인해 잠시 동안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음을 솔직하게 말한다.

그러나 함께 하는 시간의 양은 줄어도,
그 시간만큼은 우리 가족을 위해 질 높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시간을 마련하는 방법까지 설명한다.

배우자를 함께 부업을 준비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설명해준다.

내가 부업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나의 고민을 함께 풀어주는 스폰서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문제 상황 3) 점점 피곤에 지쳐가는 소모적인 체력전

초반의 열정은 체력을 나쁜 연비로 소비한다.

시간과 체력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바닥을 보이고 만다.

괜히 회사나 집에서 예민함을 드러내고, 
출퇴근 길에는 낯 모르는 이의 어깨를 빌려야만 할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한 여유 있고 성공한 부업의 모습은 이게 아닌데,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부업으로 뭔가를 이루기 전에 나부터 병들고, 쓰러질 것만 같다.

왜 나는 괜한 걸 시작했나 하는 때늦은 후회가 밀려오기도 할 것이다.

이러다 본업에 영향을 미쳐 겸업을 금지하는 이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까 두렵기만 하다.

 

팁 3) 휴식이 필요하다. 건강한 휴식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그것도 건강하고 생산적인 휴식.

휴식을 나눠서 생각해보면
낭비적인 휴식이 있고, 
건강한 휴식이 있는 것 같다. 

낭비적 휴식은 시간을 쓰면 쓸수록 오히려 피곤이 더해지는 휴식이다.

TV 예능을 하염없이 보거나, 관심도 없던 웹툰의 정주행, 10초도 보지 않고 돌려버리는 유튜브 시청 등이 
낭비적인 휴식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휴식은 해야 할 일은 미루게 만들고, 다음날의 의욕까지 주저앉혀버리는 낭비성 휴식이다.

이와는 반대로 건강한 휴식은 몸과 영혼에 리프레시를 가져다주는 휴식이다.

적절한 운동과 근육 자극은 다음날 건강한 텐션으로 보람과 체력 향상까지 가져다준다.

길지 않은 10분의 낮잠은 오랜 시간 누워 자는 것보다 깔끔하고 기분 좋은 상쾌함을 선사한다.

부업으로 지쳤던 당신의 몸과 영혼도 건강한 휴식과 함께 제자리를 찾아
열심을 다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가길 바란다.  

직장인이 부업을 하기 위해서는 개미 눈곱 같은 시간이라도 쥐어 짜내야 한다. 

요행이나 한 순간의 운으로 큰 수익을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다. 

많은 광고들이 그런 한탕주의를 노리고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도 그런 마음을 잘 읽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감나무 밑에서 입이 저릴 때까지 벌리고 있어 봐야 감은 떨어지지 않고 까치밥이 되어 버린다. 

짬을 내어 만든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쌓아 나가는 것을 부업의 목적으로 삼고,

짬을 만드는 3 단계의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자.

1단계: 적는다 - 데일리 리포트

우선 시작은 하루의 일과를 적는 시간 단위로 적는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한다.

30분 단위로 혹은 1시간 단위로 내가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그 시간을 얼마나 알차게 썼는지를 나중에 알아보기 쉽게 표시한다. 색깔(빨/노/초)로 혹은 상/중/하로 나눠 적어본다. 

하루의 일기처럼 저녁에 몰아서 적는 게 아니라, 수시로 내가 한 행동을 기록하고 추적해보는 방법이다. 

일주일 정도 작성하다보면, 내가 흘려보낸 시간들이 보인다. 

나는 주로 구글 캘린더를 통해 30분 내지는 1시간 단위로 내가 하는 일들을 작성해본다.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동 중에도 작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잊지 않고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다.

(추후 구글 캘린더를 통한 나의 시간 관리 노하우도 포스팅할 계획이다. )

 

지나치게 꼼꼼하게 적을 필요는 없다. 내가 화장실을 간다거나, 간식을 사 먹으러 가는 것을 세세하게 적을 필요는 없다. 

다만 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를 그저 적을 뿐이다.

적다보면 내 행동의 패턴들이 보이고, 흘러가는 시간의 양이 가늠이 되기 시작한다. 

 

위 영상은 내가 처음 데일리 리포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체인지 그라운드의 영상이다.

참고로 체인지 그라운드는 동기부여 영상들이 많이 있어, 수시로 참고하는 편이다. 

2단계: 분석한다 - 리뷰

일주일 이상 쌓인 데일리 리포트는 내가 사용한 시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데이터가 된다. 

하루에 내가 일을 하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 재충전이 되는 휴식과 소모적인 휴식 등

데이터가 있으면 분석과 평가가 가능하다. 앞에서 꼼꼼하게 적는 것보다 꾸준히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이유다. 

꾸준히 적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이 반드시 보인다. 

나의 예를 들어보면, 출퇴근 시간, 자기 전에 유튜브를 보는 시간, 그리고 주말은 거의 대부분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있었다. 

꼭 뭔가를 하는 해야 하는 건 아니다. 휴식도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 있는가 하면 체력과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하는 휴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멍 때리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튜브에서 예능 재방을 보는 것 보다 효과적인 휴식이다. 

3단계: 만든다 - Time Batching

시간은 만들 수 있다. 

2단계에서 살펴봤듯이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흘려보낸 시간의 총량이 생각보다 많다. 

하루에 최소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를 만들 수 있고, 그 시간이 부업에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다. 

연속으로 이어진 시간은 아니기 때문에 그 동안 하찮게 여겨졌지만, 이제는 그 시간들이 돈을 벌어다 줄 것이다.

시간을 잘 쓰기 위한 노하우 중 하나는 Time Batching이다. 

하버드에서도 신입생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시간관리 기법 중 하나로,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언급하지만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내가 해야 할 일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이다. 얼핏 쉬워 보이지만 Time Batching을 내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1) 내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정하는 것과 2) 그 일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정확히 예측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렇게 사전에는 Time Batching으로 일을 계획적으로 하고, Daily report로 사후에 어떻게 시간을 쓰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지속적으로 시간을 확보할 틈을 찾아나가는 선순환이 완성된다.


우리가 유튜브를 통해 보는 많은 성공 사례들은 사소한 시간까지 끌어쓰는 악착같음의 결과다.

비록 우리는 수익인증이나 성공한 결과를 얘기할 때 귀가 열리지만, 정작 중요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놓치고 있다. 

그들이 정말 힘들게 이루어 낸 과정이야말로 우리가 들어야 할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소해 보이는 시간들을 어떻게 써야 할지 궁리하는 치열한 과정이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냈다. 

부업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길은 경제적 목표를 이루는 빠른 길일지는 모르지만, 쉬운 길은 아니다. 

우리 직장인들은 잠을 줄이고, 회사를 그만둬야 시간을 낼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자. 

허투루 쓰는 불연속적인 시간을 줄인다면 우리도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 

과정은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습관처럼 쌓여 이뤄지니, 돈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어떻게 쉽게 시작해요? 시간도 돈도 없는데


부업을 생각했다 수도 없이 접었던 이유다. 

 

유튜브에는 수 없이 많은 수익 인증이 올라온다.

마치 간증같기도 하고 자랑 같기도 한 그들의 수익 인증을 통해

나와 다를 것 없는 사람들이 유튜브로, 블로그로, 스마트스토어로 돈을 버는 것을 목도한다.

그것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많은 돈을! 

나와 그들은 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

그들은 부업을 통해 눈이 휘둥그레질 돈을 벌었고, 나는 아니라는 점?

아니 사실 '진짜 차이'는 그들은 시작했고, 나는 시작하지 않았다는 단순한 사실이다. 그것뿐이다.

 

누가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면, 아마 나는 발끈하며 내가 시작할 수 없었던 이유들을 대기 시작할 것이다.

"시간이 없고, 돈도 없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일 흔한 이유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정말 그런 게 아니라면 나는 그동안 스스로에게 미안할 정도로 낭비를 하고,

기회를 놓치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1. 시간이 없다?

정말 그렇지 않은가? 나는 시간이 없다. 

아침에 허겁지겁 출근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1시간 내내 서서 기진맥진 회사에 도착해서 

어찌저찌 미팅 몇 번, 갑작스러운 보고자료 작성 끄적 하고 나면 

어느새 퇴근 시간이 되어 다시 같은 루트로 기진맥진 집으로 돌아오는 지독히도 길고 다를 것 없는 하루의 연속이다.

퇴근 후에는 맥주 한 캔으로 김 부장의 잔소리를 잊고 육아를 조금 도와주다 보면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어버린다. 

내일이 오는 걸 조금이라도 미루고 싶어 침대에 누워 웹툰이나 유튜브라도 보면서 12시는 넘어야 잠을 잔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하루를 다 쓴 느낌이 드니까. 

 

주말이라고 다를까.

주중에 힘들게 일했으니 조금 늦잠도 자고, 밀렸던 집안일도 해야 한다. 

가족들은 주말이면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야 하고, 나들이라도 가야 하지 않느냐고 한다. 피곤하지만 다녀와야지. 

그렇게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일요일 저녁 12시. 

시간이 없다. 

2. 돈이 없다?

주식도 그렇지 않은가? 

돈이 돈을 번다고, 일단은 돈이 있어야 하고,

같은 수익률 10%라도 자본금이 만원이냐 천만 원이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다.

하물며 부업을 시작하려고 해도 시작할 돈이 필요하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텐데,

쥐꼬리만 한 월급을 부동산 대출 이자만 갚아도 절반은 쓰는 것 같다.

대출 상환과 적금, 생활금으로 쓰고 나면 월급은 0에 수렴해간다. 

남는 게 없으니 부업에 투자할 돈도 없다. 

 

조금이라도 돈을 모으기 위해 적금을 시작했지만, 수익률은 형편없는데 쓸 곳은 많아 금방 해지하게 된다. 

경조사나 친구들 모임이 갑자기 생기는 데 그런 데 쩨쩨하게 안 쓸 수는 없지!

돈을 낭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필요한 데만 쓰는데도 돈이 없다.


Solution: 쓰세요. 적으세요. 뭐든 기록하세요.

4월 3주차 데일리리포트, 노란색은 일과/보라색은 휴식/파란색은 업무 등 컬러코딩을 했다.

아니 글을 쓰면 없던 시간이 나오고 돈이 나오나? 

나온다. 분명히 나온다. 

 

아니 적어도 내가 그동안 낭비하면서 보낸 시간과 의미 없이 사용한 돈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간이나 돈이나 마찬가지다. 

쓸 때는 꼭 필요한 것 같고,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시간: 아침에 10분 더 눈을 붙이는 시간, 출퇴근하는 시간 2시간, 자기 전 유튜브 보는 1시간 30분 등등
돈: 사놓고 신지 않는 신발, 잃어버린 줄 알고 샀던 충전기, 점심 식사 후 마시는 커피 한 잔 등등

유튜브에서 알게 된 데일리 리포트를 통해 쓰기를 시작하게 됐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고, 돈도 가계부를 매월 작성해보았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의미 없이 낭비했던 시간과 돈이 있는지 알게 되었으며, 

그 자원들만큼의 기회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낭비된 시간과 돈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앞으로 부업을 위해 필요한 시간과 돈이 없다는 핑계는 그만두고,

그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써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

 

이제 시간도 돈도 있으니 본격적으로 부업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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